넋두리1 새해가 다가왔다. 하지만 모든건 복잡하지. 정말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이다. 두 달은 훨씬 넘은듯.. 이렇게 또 한 해가 시작됐다. 내게 남은 건 무엇이고, 해야할 일은 무엇이고, 헤쳐나가야할 일은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딱히 정리가 되지 않는다. 그저 '군대'라는 큰 벽만 느껴질뿐. 생각해보면 지난해 말 부터 내 삶은 굵직굵직한 불운의 연속이었다. 나름 참 많이 힘들었고, 괴로웠다. '세상은 내맘처럼 되지 않는구나'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준 때였다. 어떨 때는 '참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하늘은, 하느님은 내게 가혹하셨다. 많은 걸 잃었다. 물론 얻은게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잃은게 더 많았다. 그것은 물질이기도 했고, 내 정신이기도 했고, 그 외의 무형의 것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한 '나만의 것'을 넘어.. 2008.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