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day1 나의 군생활에 적극 활용하는 엑셀 나는 요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 두달도 안남았는데, 내 머리는 신병 때 보다 더 짧다. 지나치게 가혹한 두발관리 강요(?)때문에 그러하다. 작년 前서울지방경찰청장이신 주청장님의 미친듯한 '용모복장 단정강조'로 일선 중대에 죄다 비상이 걸리고, 난리가 난건 사실이다. 그 때 부터 머리를 조금이라도 기르는건 상상도 안했다. 신병시절에 봤던 왕고급 고참들의 장발머리를 보며 '나도 짬밥 먹으면 저렇게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시궁창. 시간은 거꾸로 흘렀다. 전역을 두달여 남겨둔 지금의 내 머리는 훈련소 때와 전혀 다를바가 없다. 요즘도 용모복장과 관련된 부분은 계속 강조되고 있고, 우리 중대는 자체적으로도 중대원 용모복장관리에 힘쓰고 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매주 월요일을 용모복장단정의 날.. 2010.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