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1 쌀쌀하고 하늘이 맑은 오늘 밤. 무심코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낮부터 맑아서 보기좋았던 파란 하늘은 어느새 검은색으로 변해 있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알바도 하고 아버지도 도와드릴겸 서울에서 좀 떨어진 아버지 일터에 왔다. 이거저거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버렸다. 이 곳은 서울의 환한 도심에서 멀기 때문에 주변은 고요하다 못해 정적이 감돈다.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불장난을 하려고 종이를 태우고 있다가 문득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갑자기 내 눈 앞에 펼쳐진 '별'천지. 말그대로 별천지였다. 하늘에 별이 이렇게 많았나 하고 내 자신에게 되물었다. 조금만 집중안하면 안보일 듯, 보일 듯한 수많은 별들. 집중을 하고 볼 수록 더 많이 보였다. 별을 보려면 인공의 빛이 없고 대기 오염이 적은 곳이 제격이다. 거기에 딱 맞는 환상의 나라 뉴질랜.. 2007. 1. 13. 이전 1 다음